이야기로서는 감독판 페나코니, 종말 임무가 완벽 했을진 몰라도(2.3 때 스파클 언급을 보면 분명 이를 알고 있었고 이게 원안 이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로 그렇게 말 함), 복선, 더 완벽한 군상극 등등 게임 분량상 담아내기도 힘들었을거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더 힘들거나 약해졌을거라 생각
그래서 서사로서 전율을 더 주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던 2.2~2.3페나코니(2.2는 선데이-로빈, 아케론, 미샤 위주로, 2.3은 반디를 위주로 자세히 조망하는 식)으로 바꾼게 아닐까 싶고 나도 이게 좀 더 좋은 결정이였다 생각, 2.2에서 더 조망했다면 그대로 3.7마냥 머리가 너무 많은 이야기에 집중도가 못 버티고 머리가 터져버렸을거 같다. 그러니 개발 방향을 그렇게 잡았겠지만..
그 와중에 원래 계획이였던 스파클이 붕 떠버리니 기능적으로는 복선 회수를 어떻게든한게 펠드스파호의 폭탄이였겠다만, 환락식의 복수와 미안함에 대한 보답이라는 느낌도 들어서 재밌는듯, 그걸 서사적으로도 잘 이용하기도 했고. 반디도 2.2에 더 조망이 됐어야했는데 그거까지 하기엔 2.2에서 벌써 4명이나...
여기서 아쉬움이 남아서 엠포리어스 분량을 2배로 늘리고 각 버전마다 인물들의 서사가 펼쳐진게 아닐까 싶기도 함 페나코니가 분량이 이래도 괜찮은가에 대한 확인이기도 했을거고, 캐릭터 BM과도 잘 어울리고, 낙원 오마주라는거도 있으니.
근데 그래도 3.7을 생각하면 버전 분량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다.. 너무 많은 스토리를 한번에 담아내려다 보니 독자들의 집중도도 망가지고, 이야기의 구성도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.. 엠포리어스 스토리가 아직 미완인 채로 이상낙원으로 갔으니 어느정도는 의도된걸 수도 있고.. 키레네의 탄생 과정만으로도 거의 3.7 분량이 다 되는데.. 그걸로 3.7을 끝낼 순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던거 같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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